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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로얄제리 효능, 꿀 프로폴리스 로얄제리 차이, 고르는 법

by ¥℃≥±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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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jelly

 

 

로마 교황을 살린 로얄제리

 

  기원전 4세기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저술한 '동물학(動物學)'에서 로얄제리를 언급한 최초의 기록이 있을만큼 로얄제리는 상당히 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애벌레의 유충은 진한 꿀과 같은 담황색인 연한 것이며 이것에서 애벌레도 나오고 여왕벌도 나온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로얄제리를 애벌레인 것으로 착각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로얄제리가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54년 노환과 폐렴으로 죽을 고비에 있었던 로마 교황 비오 12세가 로얄제리의 효과로 기사회생하면서부터입니다. 로얄제리의 효과를 확인한 교황 주치의가 이 사실을 국제 학회에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린 일벌이 꿀과 꽃가루를 소화시킨 뒤 입으로 토해낸 것이 바로 로열제리입니다. 보통 일벌은 부화한 뒤 3일 동안 로열제리를 먹는데, 여왕벌은 6일간 섭취합니다. 그 덕분인지 여왕벌은 몸집이 일벌보다 2배 이상 커지고 수명은 30배 이상 오랜 수명을 누린다고 합니다. 또한 여왕벌은 일생동안 120만 개의 알을 낳습니다.

  로열제리는 동물성 식품이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많을 만큼 단백질이 풍부하며, 미네랄, 비타민, 무기질, 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면역력 향상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노화 방지, 치매예방, 혈압조절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꿀 프로폴리스 로얄제리 차이

  꿀, 프로폴리스와 로얄제리는 모두 꿀벌과 관련이 있어서 혼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벌이 꽃의 꿀샘에서 화멸을 채취해 벌집에 저장 및 숙성한 일벌의 먹이이며, 주로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 꽃에서 수집한 것은 주로 설탕 성분이지만, 이것이 벌의 소화효소로 성분이 바뀐 것입니다. 꿀은 꿀벌 종류에 따라 토종꿀과 양봉꿀로 나뉩니다. 토종꿀은 토종벌이 만든 꿀을 말하는데 최근 개체 수가 줄어 채집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서양종 꿀벌을 대량으로 길러 채집한 꿀이 양봉꿀입니다. 

프로폴리스는 일벌이 전나무, 버드나무 등 각종 나무의 수액에서 채취한 수지(나무가 분비하는 탄화수소로 된 진액. 나무가 스스로의 상처를 보호하거나 곤충과 균을 죽이는 데 쓰인다)와 꽃에서 모은 꽃가루에 꿀벌의 분비물이 더해져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구성 성분 중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일벌은 이 프로폴리스를 벌집 표면에 발라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로얄제리꿀과 꽃가루를 먹은 일벌이 인두선에서 분비하는 영양분으로,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얄제리 고르는 법

 

  현재 유통되고 있는 로얄제리의 종류는 생로얄제리와 캡슐 형태의 로얄제리입니다. 

로얄제리를 고를 때 원산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로열제리는 중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채취되는데, 자연에서 채취하는 성분인 만큼 생산지가 품질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국내에 수입되는 캡슐 로얄제리를 보면, 제품 겉면에는 made in USA, Canada 등으로 라벨링 되어 있지만 원료가 중국산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원료가 중국산임에도 제품 겉면에는 아무런 표시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로얄제리의 원산지를 제대로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므로 신중히 구입해야 합니다.

  시중에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 만큼 쉽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좋은 제품을 잘 고르기 위해서는 하이드록시 데센산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식약처는 하이드록시 데센산 함량이 1.6% 이상인 제품만을 로얄제리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이드록시 데센산은 로얄제리의 핵심 성분으로 로열젤리의 진품 여부 평가를 받는 기준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드록시 데센산의 함량은 높으면 높을수록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로얄제리 제품은 꽃가루나 벌독, 꿀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참고 - 중앙일보, 헬스조선, 한국농정, 건강다이제스트,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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