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몬드
아몬드는 인도, 이란 등이 원산지이며, 견과류의 한 종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아몬드는 견과류가 아닌 핵과류로 분류되고 일상적으로 보통 견과류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몬드는 한자로 복숭아 도(桃)자를 써서 편도(扁桃)라고 부릅니다. 아몬드와 복숭아는 사실 친척으로, 교잡도 가능합니다. 아몬드 꽃은 복숭아 꽃과 아주 흡사한 모양이며 아몬드 열매는 복숭아 모양으로, 열매가 익으면서 껍질이 터지면 씨앗, 즉 우리가 먹는 아몬드가 나오는 것입니다.
■ 아몬드 효능
한국에 수입되는 아몬드는 거의 미국산입니다. 몸에도 좋고 맛있는 이 아몬드는 영양 면에서도 우수하고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서 밀가루 대체품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참고로 아몬드의 하루 섭취량은 20~23개 정도이니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효능 1 - 피부미용
피로물질이 쌓일 경우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됩니다.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데, 아몬드 23알(30g)은 비타민 E 하루 권장 섭취량의 67%를 충족시키므로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됩니다.
효능 2 - 혈관건강
2015년 미국심장협회지(JAHA)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아몬드를 매일 섭취할 경우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복부 주변 지방의 양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혈관 건강에 이로움 불포화 지방이 혈관 속에 쌓인 트랜스 지방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역할을 하여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효능 3 - 항산화 효과
아몬드에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E 등이 풍부하여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파킨슨 병 등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한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폐경기 여성이 매일 아몬드를 섭취하면 주름과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효능 4 - 혈당조절
캘리포니아 주립대 연구팀에 의해 아침 간식으로 아몬드를 섭취할 경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와 혈당 조절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되었습니다. 무작위로 나눈 대학생 두 그룹에게 각각 아몬드 56g과 통밀 크래커 77.5g을 8주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두 그룹 모두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지만 특히 아몬드를 섭취한 그룹이 혈당 조절 능력 및 심장 대사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 개선에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효능 5 - 체중조절
끼니를 챙기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아몬드는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 권장량의 16%에 해당하는 4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아몬드를 오전 간식으로 섭취하면 공복감 감소 및 고열량 식품에 대한 식욕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합니다. 또한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다이어트로 저하된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효능 6 - 두통완화
아몬드에 함유되어 있는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이 뭉친 것을 풀어주고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미국 두통학회와 미국 신경과학회의 편두통 예방에 관한 가이드라인에도 언급된 식품으로서, 아몬드를 섭취하면 긴장성 두통 예방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트립토판, 비타민B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매일 한 줌(23알/30g)의 아몬드를 섭취하면 천연 두통 예방제로 효능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 아몬드 부작용 및 주의사항
부작용 1 - 과다섭취 주의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거나 신장, 담낭이 약하다면 아몬드를 과다섭취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과다섭취 시 복통, 설사 및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작용 2 - 체중증가
아몬드는 100g 당 597kcal 정도의 고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과다섭취 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몬드 하루 권장 섭취량인 20~25개 정도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 3 - 비타민 E 과다 복용
아몬드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비타민 E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면 아몬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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