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효, 김종국에 "나한테 설렌 적 있어요?" 돌직구
김종국 송지효가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김종국이 새 MC로 첫 등장했는대요. 송지효는 김종국을 응원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격했습니다.
이날 송지효는 "종국 오빠가 첫 MC를 맡았다고 해서 응원 차 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SBS '런닝맨' 원년 멤버로 10년 넘게 호흡을 맞추고 있고, 최근엔 멤버들의 주도로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는대요.
송지효는 김종국에 대해 "정말 가족"이라며 "까칠하지만 따뜻하다. 속 깊게 챙겨주는데, 살갑게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쓴소리를 해주면서 챙겨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이성적 호감은 없었냐'는 물음에 "오빠, 나한테 설렌 적 있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는대요.
그러자 김종국은 웃음을 터뜨리며 "아니, 설렌 적은…"이라고 뜸을 들이더니 "설렌 적은 없다. 가족 같다고 하지 않았나. 저도 정말 가족 같은 마음이다. 지효는 제가 성질이 난다고 하면 다 내고 나중에 미안하다고 할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송지효는 "저도 그렇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르는데 오빠에게는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한다. 오빠가 뭐라고 하면 '그냥 내가 얘기할 데가 없어서 그런다'고 계속 말한다"고 크게 공감했습니다.
김종국은 "정말 '나한테 저런 꼬락서니를 부려?' 이런 생각까지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대요.
송지효와 김종국 어머니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습니다. 송지효는 "일 때문에 해외를 갔는데 마침 종국이 오빠도 일정이 있었다. 내 자리에 모니터가 안 나와서 자리를 옮겼는데 그 옆자리에 오빠랑 어머니가 앉아계셨다. 근데 그 비행기가 (문이 덜 닫힌) 고장이 났다. 비상상황인데 오빠는 자고 있더라. 어머니가 놀라셔서 내가 이야기도 하고 자리도 같이 옮겼다"며 남다른 인연을 전했습니다.
송지효는 또 근검절약에 대해 “종국이 오빠가 낭비하는 걸 싫어한다. 물티슈 2장 쓰는 걸 싫어한다. 실수로 2장 뽑으면 째려보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김종국은 “오해할 수 있다. 애정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한다”고 말해 각별함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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