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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취미

산세베리아 물주기 키우기 - 종류와 잘 키우는 법

by ¥℃≥±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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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

 

아스파라거스과의 다육식물로 질감이 단단하고 직립으로 자랍니다.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영어로는 Snake Plant(뱀 식물)라고도 불리고 잔소리를 많이 하는 장모의 혓바닥 같다는 뜻으로 Mother-in-law Tongue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생명력이 강해서 원예 초보자들도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산세베리아 종류

산세베리아 종류는 약 60종 정도 되며, 한국에 수입되는 종은 10종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몇 가지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출처 : 풀빛누리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산세베리아 종류 중 대표적인 종으로, 산세베리아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종입니다. 로우렌티는 잎 폭이 좁고, 키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에서는 60cm 정도로 자라지만 큰 경우에는 1.2M이상에서 원산지에서는 3M까지도 자랍니다. 잎꽂이 번식을 하면 싹은 '그린 타이거' 종으로 나오며, 키에 비해 잎 폭이 좁고 가장자리가 황금색 복륜이 있어서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개업선물, 집들이 선물로 인기가 높은 식물입니다.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콤펙타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콤펙타

로우렌티의 왜성종으로 최대 60cm까지만 자라는 종입니다. 폭도 로우렌티와 비슷하지만 잎에 호랑무늬가 없고 로우렌티보다 복륜이 더욱 진한 게 특징입니다.

 


 

산세베리아 슈퍼바
출처 : cornerstone

산세베리아 슈퍼바

흔히 로우렌티 왜종으로 잘못 알려진 종류입니다. 슈퍼바는 키가 많이 자라지 않아 로우렌티보다 작고 45도로 말리며 자라며, 잎장의 폭이 매우 넓은 게 특징입니다. 높이 3~40cm도 대형이며, 한국에서는 높이 70cm에 폭 25~30cm 이상 자란 포기도 매우 드뭅니다. 로우렌티 보다는 고급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세베리아 그린 타이거
출처 : 엑스플랜트

산세베리아 그린 타이거

로우렌티의 원종으로, 로우렌티에 비해 복륜(키메라)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복륜을 제외하면 모양과 성장의 특징은 로우렌티와 같고, 로우렌티나 로우렌티 콤팩타 종을 잎꽂이 하면 그린타이거 종이 나옵니다.


산세베리아 스투키

산세베리아 스투키

키가 보통 90cm 이상 자라는 종으로 잎이 동글동글하게 말리면서 길쭉하게 자랍니다. 로우렌티나 슈퍼바보다 성장 속도가 좋고, 잎꽂이를 하면 복륜은 사라져도 자라는 모양은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통하고 동글하게 키우면 귀여운 형상으로 인테리어 식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산세베리아 꽃

산세베리아 꽃

산세베리아 꽃 피는 시기는 5월~7월입니다. 산세베리아는 별 모양의 흰 꽃을 피우지만 쉽게 피우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기후에서는 좀처럼 꽃을 피우기 힘든 환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산세베리아 꽃이 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도 있답니다.


산세베리아 키우기 잘 키우는 법

 

산세베리아 물주기

산세베리아 물주기는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썩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주기는 보통 한 달에 한 번만 조금 주면서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식물인 만큼 건조에는 강하지만 과습에는 아주 취약합니다. 여름철에는 물을 주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는 것이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봄, 여름철에는 뿌리가 자라고 성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 때는 겉 흙이 마르면 바로 물을 주고 햇빛을 많이 주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반대로 물주기를 2~3달에 한번 정도로도 충분하며 그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따뜻한 실내에서 산세베리아를 키운다면 실내 환경에 맞춰서 물을 더 줄 필요는 있습니다.


산세베리아 키우기 온도

산세베리아는 저온에 약합니다. 산세베리아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최적 온도는 15~25도 정도는 유지해줘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겉 흙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는 2~3도의 온도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산세베리아 분갈이

산세베리아 분갈이 시기는 5~6월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기의 수가 늘면 새싹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1년 주기로 분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세베리아를 현재 화분에서 분리하기 위해서는 산세베리아의 밑동을 잡고 화분 가장자리를 고무망치 같은 것으로 화분의 가장자리를 살살 내리치면 잘 분리됩니다. 분갈이 시 흙은 물 빠짐이 잘 되도록 일반 흙과 마사토를 섞어주어야 합니다. 옮겨준 후에는 흙이 바짝 마르도록 7~10일 정도 뒤에 물을 주면 됩니다.


산세베리아 병충해

산세베리아는 관리하기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너무 어둡게 키우면 색이 엷어지고 반대로 너무 강한 햇빛에 키우면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세베리아는 튼튼한 품종이라 병충해는 거의 없지만 뿌리가 썩을 경우 산세베리아 밑동에 벌레들이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살충제로 벌레가 모여있는 부분에 조금 뿌려주고, 뿌리가 썩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산세베리아 수경재배 가능하나요?

 

산세베리아는 물에 담가서 키우는 물꽂이 방식으로도 잘 자랍니다. 원예 초보자라면 수경재배 방식이 오히려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만 갈아주면 크게 공을 들이지 않아도 잘 자랍니다. 다만, 잎꽂이를 해줄 때 과습 되거나 말라버린 잎을 자른 방향, 위아래가 바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윗부분이 위로 가게 물에 꽂아줘야 합니다. 산세베리아는 물에 꽂아두면 뿌리가 자라나고 새싹이 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산세베리아 전자파 차단 효과?

 

산세베리아는 내부에 물을 많이 저장하고 있는 다육식물입니다. 전자파는 물을 잘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는 말은 낭설입니다. 산세베리아로 모니터나 TV를 가리지 않는 이상 직진하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산세베리아 꽃말

 

산세베리아의 꽃말은 '관용'입니다. 관용의 뜻은 '남의 잘못 따위를 너그럽게 받아들이거나 용서함. 또는 그런 용서' 입니다. 그래서인지 관용이란 단어의 의미처럼 크게 공을 들이지 않고 적당히 관리해줘도 원예 초보자들에게 관용을 베풀어 시들지 않고 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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