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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탄산수 부작용, 건강, 종류, 천연 탄산수 인공 탄산수, 탄산수 활용법

by ¥℃≥±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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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

 

탄산수는 건강에 좋을까?


적당량의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밍밍한 물을 계속 마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탄산수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녹인 것으로 청량감과 탄산이 살아있어서, 물 대신 탄산수를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2021년 4월 미국에서 나온 보고서에 의하면, 탄산수 산업은 현재 3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28년까지 매년 12%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당분이 들어있는 콜라나 사이다 등을 대체하여 탄산수를 마시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탄산수는 0칼로리로, 당분이 없고 포만감도 느껴지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산과 거품이 입안 점막을 자극해 침 분비와 위장 운동을 촉진하여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효능이 좋다고 해도 과잉 섭취를 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탄산수는 산성 성분이기 때문에 위산 과다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위염이나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 부식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지만, 2016년 미국치과학회지에 따르면 탄산수는 탄산이 없는 물보다는 못해도 콜라 같은 탄산음료나 주스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탄산수는 하루 300ml 이하로 섭취해야 합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탄산음료 보다는 탄산수를, 탄산수보다는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 탄산수와 인공 탄산수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녹아있는 지하수를 발견하면서 탄산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샘물처럼 흔하게 볼 수 있을만큼 많이 발달되어 종류가 다양하고, 미국에서는 기호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2010년 들어서 탄산수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도 탄산수 시장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탄산수는 크게 천연 탄산수와 인공 탄산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천연 탄산수는 자연적으로 이산화탄소가 용해된 것이고, 인공 탄산수는 이산화탄소를 인공으로 주입한 것입니다.

 


천연 탄산수는 광천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네랄 함량이 많습니다. 맛은 미네랄의 특징에 따라 결정되며 보통 무거운 편입니다. 인공 탄산수보다 탄산은 약한 편이고 기포의 크기가 작습니다. 천연 탄산수는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초정탄산수', 마케도니아의 '오로(Oro)', 루마니아의 '보르섹(Borec)' 등이 있습니다.
인공 탄산수는 두가지로 나뉘는데, 정제수를 사용한 것과 광천수를 사용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제수를 사용한 인공 탄산수는 우리나라의 '트레비', '씨그램', '빅토리아' 등이 있으며, 광천수를 사용한 인공 탄산수는 우리나라의 '초정탄산수', 프랑스의 '페리에(Perrier)', 이탈리아의 '산 펠레그리노(San Pellegrino)', 터키의 '사르크즈(Sarikiz)', 뉴질랜드의 '와이웨라(Waiwera)'등이 있습니다. 인공 탄산수는 천연 탄산수 보다 탄산의 지속력이 떨어지며, 탄산 기포의 크기가 크고 더 요란한 편입니다.


탄산수 활용법

탄산수는 시중에 나온 탄산수 제조기를 구입하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탄산수 또는 구매한 탄산수로 마시기만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탄산수는 생으로 먹는 과일이나 채소를 세척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탄산수 속에 과일이나 채소를 담그고 5~10분 정도 후 씻어주고 마지막에 흐르는 물로 헹궈주면, 먼지와 미세먼지, 농약 잔여물을 씻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튀김옷 반죽에도 탄산수가 활용됩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을 좋아한다면 물 대신 탄산수를 활용하면 반죽 사이에 기포가 들어가서 더욱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침개에 활용해도 좋습니다.
국수나 파스타를 삶을 때도 탄산수를 넣으면 더욱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이 되며, 밥을 지을 때에도 탄산수를 넣으면 탱글탱글하고 윤기가 살아납니다. 밥솥의 열로 인해 탄산 성분이 쌀알 속으로 침투되면서 탄산이 기포화 되고 작은 기포들이 만들어지기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고, 탄산수의 각종 미네랄 성분이 윤기 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얀 옷에 커피나 홍차 얼룩이 생겼을 때에도 탄산수가 도움이 됩니다. 수건에 당분이 포함되지 않은 탄산수를 충분히 적셔서 얼룩 부위를 닦아내면 얼룩을 지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육류의 잡냄새를 해결하고 싶다면 조리 전 향이없는 플레인 탄산수에 헹구면 잡내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고, 탄산수에 10분 정도 고기를 담가놓으면 핏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돼지고기 수육을 삶을 때도 탄산수를 넣으면 더욱 육질이 부드럽고 잡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참고 - 코메디닷컴, 매일경제, 소믈리에타임즈, 매경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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