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기름(라드) 라드유는 건강식품, 돼지기름 활용, 좋은 기름

돼지기름

 

■ 돼지기름(라드)은 건강식품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돼지기름은 멀리할 것입니다.
라드유와 같은 동물성 기름은 비만이나 심장병,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를 뒤집은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2016년 SBS뉴스를 통해 보도된 최윤상 한국식품연구원 박사의 말에 따르면, 돼지기름 속 콜레스테롤은 먹은 만큼 몸 안에 쌓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돼지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사람의 체온 정도에 잘 녹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돼지기름 100g에는 비타민D가 하루 권장량의 4배가 넘게 들어있고, 일부 연구에서는 돼지기름을 건강식으로 권장하기까지 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돼지기름(동물성기름)의 포화지방은 섭취 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기도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 지질단백(HDL)의 수치도 함께 높여주기도 하여 긍정적인 역할도 있습니다.

사실 라드유는 요리에 풍미를 더해주는 식재료로 예전부터 사용되어왔던 식용유지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설탕협회가 미국의 주류 의학회에 로비를 하면서 동물성 기름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오기 시작했고, 1980년대 국내 공업용 우지 파동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에게 저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설탕협회가 짊어져야 할 심장병 위험도를 동물성 기름이 다 떠안은 것입니다.

하지만 라드유와 같은 동물성 기름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혈관계 질환 등에 노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며, 무조건적으로 동물성 지방을 과하게 피하기보다 적절한 섭취로 피부 노화 예방, 골다공증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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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기름(라드유) 만들기 및 활용법

 

돼지기름

돼지기름(라드유)는 생각보다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직접 집에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라드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돼지비계가 필요합니다. 정육점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공짜로 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파와 통마늘 정도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1) 먼저, 준비한 돼지비계를 물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2) 씻은 돼지비계와 파, 통마늘을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너무 센 불은 비계가 탈 수 있으니 중약불 정도로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3) 끓기 시작하며 기름이 올라오면 국자로 떠서 여과지에 걸러주어 병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한 김 식힌뒤에 냉장고에 넣어두면 하얗게 굳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상입니다.
이렇게 만든 라드는 달군 프라이팬에 적당량 녹여주어 김치볶음밥을 만들면 식물성 기름을 이용한 것보다 고소함과 풍미가 좋습니다. 또는 부침개를 구울 때나 돈까스, 튀김요리에 활용해도 좋고 김치찌개를 만들 때 라드를 넣고 김치를 볶아준 후 물을 붓고 끓이면 깊은 맛을 내줍니다. 그리고 특히 라드는 중국요리에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유럽에서는 라드를 버터처럼 덩어리 형태로 많이 팔기도 하고, 베이커리에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국은 삼겹살을 먹을 때 나오는 기름에 김치나 마늘을 구워 먹으면서 돼지기름 맛에 익숙하지만, 버터나 베이커리에 활용하는 경우는 아직까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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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성 기름 vs 식물성 기름, 좋은 기름은?

 

돼지기름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기름은 대부분 콩기름 일 것입니다.
요즘에는 건강을 생각해서 식물성 기름인 카놀라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정말 식물성 기름이 동물성 기름보다 좋은 걸까요?

 

길거리에서 파는 토스트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 대부분 마가린을 이용해 빵을 굽습니다.
마가린은 식물에서 나오는 기름에 수소 가스를 고압으로 주입해서 굳힌 것입니다. 식물성 기름이 주 성분이라 가격이 버터보다 저렴합니다. 하지만 마가린은 만드는 과정에서 건강에 해로운 트랜스지방이 많이 생기는데, 트랜스지방산은 혈관과 세포를 딱딱하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과도하게 섭취 시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암 등을 유발합니다. 마가린은 비싼 버터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보통 좋은 기름을 구별하기 위해서 식물성 기름이냐, 동물성 기름이냐를 따져봅니다.
하지만 그런 구분보다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동물성 기름에 더 많이 포함되어 있는지, 식물성 기름에 더 포함되어 있는지를 봐야합니다.

물론 동물성 지방은 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과다 섭취할 경우 혈관을 막아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물성 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혈관 포화지방산을 없애주면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성 기름은 상온에 있어도 굳지 않고 액체 상태를 유지합니다. 몸에 해로운 트랜스 지방은 이 액체 기름을 고체로 만들 때 생기는데, 이 트랜스 지방은 포화지방과 똑같이 몸에 해롭습니다.

 

정리하자면, 식물성 기름을 몸에 도움이 되도록 섭취하려면 가열하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이 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물성 기름에 비해 산패가 더 빨리 되기 때문에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동물성 기름과 식물성 기름은 어느 것이 더 나쁘고 좋다기보다는, 이 둘의 비율을 잘 맞추어 어떻게 복용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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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아시아경제, 위키트리, 브레이크뉴스, 박광균 의학박사